제주도 맛집으로 극 추천하는 곳입니다!
2월에 겨울에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.
방어의 고장에서 먹는 대방어회를 드시고 싶은분은 꼭 이 곳을 추천합니다. 🐟🐠
저는 방어를 찾아서 먹는편은 아니기에, “제주 모슬포”라는 곳은 친구랑 왔으면 평생 오지 못했을 곳 같아요.
모슬포는 방어러버들이 꼭 한번쯤 들어봤을 방어축제가 열리는 곳입니다. 🎉🎊
이 곳에서 방어들이 육지 횟집들로 보내진다고해요.
아빠가 워낙 방어를 좋아하셔서 제주 방어회 맛집을 찾아찾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.

[올랭이와 물꾸럭]은 제주도 방언의 이름으로, 올랭이= 오리 , 물꾸럭=문어 입니다.
상호명은 방어와 관련이 없는데요,
오리+문어탕은 방어시즌이 아닐 때 판매되고 있고
겨울에는 방어코스요리만 판매됩니다.
인스타확인해보니 대략 방어코스요리 판매기간은 11-2월 사이더라구요.

음식점을 갈 때에 이렇게 단일화 된 메뉴 있는 곳이 전문적이고, 맛이 좋더라구요.
올랭이와 물꾸럭이라는 탕메뉴는 2월기준, 판매하지 않고 있었습니다. 오직 방어코스!
가족은 4명이었는데, 엄마가 회를 잘 못드셔서 방어코스요리를 3인 주문했습니다.
특수부위 / 등살&뱃살 / 묵은지 방어찌개 / 방어찜
네 가지 메뉴가 나오기 때문에 회를 못먹는 사람과 같이 가도 괜찮습니다.

올랭이와 물꾸럭은 기본적으로 반찬이 너무 맛있습니다!
김치부터해서 귤김치(이게 최고 맛있구요.) 🍊🥬
토마토반찬까지 리필해서 먹었습니다.

두부로 만든 함박스테이크까지 !
한두번 리필은 기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노란색 빛을 띄고있는 귤김치는 꼭 한 번 드셔보세요. 정말 상큼하고 맛있어요!
“첫번째 음식”
방어 특수부위


특수부위 (배꼽살. 날개살. 사잇살. 꼬릿살.) 입니다.
참치처럼 방어에도 특수부위가 있다는걸 몰랐는데 참치와 비슷하더라구요.
정확한 부위는 기억이 나질않는데, 맨 아래 하얀색살에 빨간색 점이 찍힌 부위는 “배꼽살”이었습니다.
참치와 비슷해서 신기했어요. 식감도 참치 배꼽살처럼 기름지며 꼬들꼬들합니다.
나머지 부위도 탄탄한 식감에 기름진 고급부위의 맛이 나요.
“두번째 음식”
등살 & 뱃살




비주얼만 봐도 얼마나 싱싱하고 고소할지 보이는 방어회입니다.
방어회가 이렇게 맛있다는거를 여기서 처음알았어요.
방어회를 워낙 두툼하게 잘라주시는데 3인 양이라기엔 많이 주셔서 남자2명이랑 같이 먹었는데 남겼어요.
진짜- 꼬돌꼬돌한 식감에 기름진- 방어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.
너무 고소했어요 !!


이 조합들은 꼭 먹어보기실 바라요.
귤김치 + 방어 + 와사비/락교
진짜 꿀떡꿀떡 넘어가고 입안가득히 방어랑 귤김치 = 제주맛을 즐길수가 있습니다!!!!
“세번째 음식”
묵은지 방어찌개


묵은지 방어찌개 정말! 비린맛 하나 안나고 넘 맛있게 먹었던 찌개.
저는 이미 방어에서 넘 배가 불렀는데도 계속 먹게됐던 마성의 음식입니다.
매콤&시원한맛이 일품이라 방어의 느낌함까지 잡아주는 맛이었어요.
“네번째 음식”
방어찜

엄마가 제일 베스트로 꼽았던 마지막 음식 방어찜!
회 못드시는 분이 계시면 회와 함께 방어찌개나 방어찜을 같이 달라고 하셔서 같이 식사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아빠가 방어회는 피빼는 과정이 중요하다며-
유투브, 네이버 등등 찾으셔서 데려가주신 음식점인데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. 🐟
겨울에 가족여행으로 제주도에 가시는 분들은 올랭이와 물꾸럭 정말 강추해요. 특히나 방어 특수부위와 방어회. 정말 싱싱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-
그리고 이곳은 예약필수입니다!
인기가 많아 평일이 더 수월하실거에요-


남았던 방어회까지 찌개에 넣어 싹싹 먹었습니다.
올랭이와 물꾸럭 인스타그램에 검색하시면 사장님이 그 날 그날의 방어를 사진찍어 업데이트 해주십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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